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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현대차 ‘자율주행’… “2021년 로봇택시 만든다”

김성훈 기자 | 2019-06-13 11:45

- 美스타트업 ‘오로라’ 에 전략투자… 기술협력 업그레이드

구글·테슬라·우버 출신이 창립
인지·제어 등 세계최고 기술력

도심에서도 교통신호까지 인식
악천후 제외 완전자동주행수준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스타트업 ‘오로라’(Aurora Innovation) 전략투자로 자율주행 기술 대폭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로봇 택시’ 시범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4단계는 악천후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 도심에서도 자동차가 교통신호 등까지 인식해 완전히 자동으로 주행하는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는 13일 기술개발 협력 관계였던 오로라에 대한 전략투자를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로라의 독보적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를 활용,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인지 및 판단 영역에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무결점 자율주행차’를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자율주행차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는 카메라·레이더·라이다(LiDAR) 센서와 최적의 안전운행 경로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모듈이 탑재된 시스템이다. 라이다는 고출력 펄스 레이저를 이용하는 고성능 센서다.

현대·기아차가 전략 투자하는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 Pilot)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루 배그넬 등 세계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들이 모여 2017년 창립한 회사다.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인지 및 판단 분야 각종 센서와 제어 기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현대·기아차 차종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도출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시티에서 2021년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친 환경차 로봇 택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뒤, 집 앞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해 타기만 하면 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수준의 기술력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 ‘두뇌’ 역할을 하는 AI 기반 통합 제어기 개발을 위해 미국 인텔 및 엔비디아와도 협력하고 있다. 중국 바이두(百度)가 주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의 고성능 레이더 전문 개발 스타트업 메타웨이브와 이스라엘의 라이다 전문 개발 스타트업 옵시스, 미국 AI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 등에 전략투자를 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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