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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 남았다… 韓축구 새역사

허종호 기자 | 2019-06-12 12:01

최준(연세대)이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전반 39분 결승 득점을 올린 뒤 두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결승행 결승골 최준(연세대)이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전반 39분 결승 득점을 올린 뒤 두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行

4강전에서 에콰도르 1-0 꺾고
男축구 FIFA대회 첫우승 도전
16일 새벽 우크라이나와 격돌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최준(연세대)의 결승골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1-0으로 물리쳤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다. 여자축구에선 2010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의 우치스타디움에서 역시 사상 처음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다툰다.

한국 축구사를 바꿨고,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3번째로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당시 서독에 0-4, 일본은 스페인에 역시 0-4로 패했다. 한국이 우승하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는 첫 번째 아시아 국가로 등록된다.

18세 막내지만 팀의 리더인 이강인(발렌시아)은 최준의 결승 득점을 도와 이번 대회 4번째 어시스트를 챙겼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단일 대회에서 4도움을 올린 건 이강인이 처음이다. 전반 39분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기습적으로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공을 찼고, 최준이 수비수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공을 받아 논스톱으로 슈팅, 결승 득점을 올렸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에콰도르의 긴 패스가 수비라인을 넘었고, 슈팅을 허용해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확인됐고 에콰도르의 득점은 무효가 됐다.

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4강전 승리 직후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면서 “결승전도 후회 없이 90분, 120분을 최선을 다해 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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