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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편의시설·6개 수영종목 경기장 ‘착착’… 입장권 판매 ‘총력’

정우천 기자 | 2019-06-12 14:08

지난 9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축구장에서 건설업체 직원들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사용될 수구 경기장을 짓고 있다. 지난 9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축구장에서 건설업체 직원들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사용될 수구 경기장을 짓고 있다.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D-30… 막바지 준비 한창

200國 1만5000명 참가 기대
李시장, 유럽국 순방 적극홍보
폭염에 대비 쿨링존 등 설치
“국내서 첫 대회… 성원 필요”

의료 서비스·도핑 시스템도
자원봉사자는 2793명 선발
대회기간 KTX 하루7편 증편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6개 종목 경기장의 완공이 임박한 가운데 선수촌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 마무리단계이고, 교통·숙박·의료 등 분야의 손님맞이 준비도 바빠지고 있다. 1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 국제수영연맹(FINA)과 조직위원회의 희망대로 200여 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그러나 입장권 판매가 저조한 편이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세계수영대회는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선수권대회(7월 12∼28일)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8월 5∼18일)로 나눠 열린다. 이날 참가등록마감인 선수권대회의 경우 11일 오전까지 196개국의 선수·임원·보도진 등 6285명이 참가의향을 밝혔다. 오는 24일 등록마감인 마스터즈대회 참가 신청은 11일 오전 현재 74개국 3969명으로 집계됐다. 조직위는 선수권대회 200여 개국 7000여 명, 마스터즈대회 90여 개국 8000여 명을 유치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참가 의향을 밝히지 않은 미얀마, 콩고 등 국가와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고, 오는 13∼18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를 순방해 참가 독려에 나선다.

그러나 입장권 판매 상황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37만 장(75억 원) 판매가 목표이나, 11일 현재 43%인 16만300여 장이 판매됐다. 온라인 판매가 1월 2일부터, 현장 판매가 4월 1일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편이다.

6개 종목 가운데 임시시설로 지어지는 하이다이빙(조선대 축구장), 오픈워터(여수 해양엑스포공원), 아티스틱 수영(염주종합체육관) 등 경기장은 오는 15일 완공될 예정이다. 경영·다이빙 경기장인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의 관람석을 기존 3290석에서 1만1000석으로, 대회 운영실을 3886㎡에서 8797㎡로 늘리는 공사는 오는 20일 끝난다. 남부대에 수구 경기장(임시풀 2개, 관람석 4340석)과 국제방송센터(2640㎡), 메인프레스센터(1748㎡)를 짓는 공사도 같은 날 완공될 예정이다. 수구 경기장 신축공사장에서는 휴일인 지난 9일에도 공기를 맞추기 위해 수많은 근로자가 여러 대의 크레인을 동원해 작업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들 경기장에는 관람객과 운영요원을 위한 무더위쉼터, 쿨링포그, 쿨링존 등 폭염 대비 시설도 설치된다.

노후한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선수촌아파트(25개 동 1660가구)는 3월 말에 완공됐고, 식당, 은행, 편의점, 보안검색대, 세탁소, 탁구장, 당구장 등 편의·위락시설 설치공사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미디어촌(10개 동)은 오는 20일, 선수촌(14개 동)은 7월 5일 각각 개촌할 예정이다. FINA 주요 인사, 기술임원, 대회운영 인력 등이 묵을 객실로는 호텔 11곳, 대학기숙사 3곳 등 14개 시설 1051실이 확보됐다.

대회 성공을 가름할 자원봉사자 2793명도 선발됐다. 이들은 행사 지원 공무원, 통·번역 요원 등 800여 명과 함께 각 분야에서 활동한다. 광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한 바 있다. 참가 선수·임원·보도진을 3개 공항(인천·김포·무안)으로부터 원활히 수송하기 위한 대책도 수립됐다. 특히 대회 기간 인천공항∼광주송정역을 오가는 KTX가 하루 7편(하행 4편, 상행 3편) 임시 편성된다. 선수·임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도핑관리 시스템도 마련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KTX 역사, 부산시청 등 20곳에 대회 마스코트(수리&달이)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 글·사진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지난 9일 광주 동구 조선대 축구장에서 건설업체 관계자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경기장에 설치된 관람석의 하자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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