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기아차는 10일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파리, 랭스, 몽펠리에 등 프랑스 9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서 각국 대표팀 선수단, VIP, 대회 관계자들에게 스포티지, 옵티마, 씨드, 니로 등 대회 공식 차량 66대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FIFA와 연계해 공식 유스 프로그램인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KIA OMB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IA OMBC’는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해 줄 어린이 요원 52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에서 47명, 영국·독일·네덜란드·호주 등 4개국에서 5명을 뽑는다. 특히 프랑스에선 우수 고객 자녀를 포함했다. 기아차는 또 대회 기간에 ‘내일의 챔피언(Champion of Tomorrow)’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에는 ‘미래의 여성은 현재의 어린이들로, 여자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과 자립심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아차는 기아차 시승·구매 고객, 축구 클럽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여자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준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선 전용 부스를 운영해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를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2020 FIFA U-20 여자월드컵, 2022 U-17 여자월드컵 등을 후원하며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7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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