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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7이닝 무실점…KIA, 감독대행 체제 첫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 2019-05-19 17:07

(대전=연합뉴스)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 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7회말 KIA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9.5.19 양현종, 7회까지 무실점 역투 (대전=연합뉴스)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 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7회말 KIA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9.5.19

‘김동준 5승+김하성 3점포’ 키움, 시즌 첫 3연전 싹쓸이…롯데 4연패

KIA 타이거즈가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5-0으로 꺾었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은 16일 kt wiz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5-2 승리를 이끌었고, 18일에는 2-5로 한화에 패했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인 19일 5-0으로 완승해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최고 시속 148㎞의 직구와 날카로운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삼진 7개를 잡았다.

양현종은 5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0의 쾌투 행진을 벌이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양현종은 1회 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첫 타자 김태균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최진행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더니 이성열과 최재훈도 연속해서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채워나갔다.

KIA 타선은 양현종에게 5점을 지원했다.

3회 초 1사 후 박준태가 1루수 앞 기습번트로 출루하자 최원준이 2루 땅볼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박찬호는 좌전 적시타로 KIA에 선취점을 안겼다.

KIA는 4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고, 프레스턴 터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 때 최형우가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이명기의 번트 타구를 잡은 한화 선발 김민우가 1루에 악송구하고, 이 사이 터커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김선빈의 3루수 앞 내야안타와 한승택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에서는 이창진이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때 한화 중견수 양성우의 송구를 2루수 정은원이 뒤로 흘렸고, 그 사이 한승택까지 홈을 밟아 KIA가 5-0으로 달아났다.

KIA 박찬호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안타(5타수)를 치며 맹활약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9-3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승리에 성공했다.

4위 키움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4연패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했다. 키움이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9위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0패(17승)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0-1로 뒤진 2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조기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제리 샌즈의 우전 안타를 신호탄으로 장영석,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엮었다.

이지영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자 김혜성도 우전 적시타로 뒤를 받쳤다.

이정후의 기습번트 안타로 또다시 무사 만루를 만든 키움은 서건창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김하성이 흔들리는 롯데 선발 제이크 톰슨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쳐내며 KO 펀치를 날렸다.

김하성은 톰슨의 초구 커브(125㎞)가 한가운데 몰리자 이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롯데는 3회초 2사 2, 3루에서 이대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키움은 4회말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김하성은 롯데의 3번째 투수 박시영의 3연속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아 쐐기점을 뽑았다.

키움 선발 김동준은 5이닝 3실점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톰슨은 완봉승 다음 등판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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