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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50만 유튜버 年수입 6억…광고수익 1위는 ‘보람튜브’ 月37억

임대환 기자 | 2019-05-16 10:50

‘인플루언서’ 수익구조·규모

최근 SNS가 급속히 발달해 인플루언서의 활동이 유통시장에도 무시 못할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돈’이 몰리고 있다. 그야말로 ‘인플루언서 산업’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수십만 명의 SNS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나 BJ(Broadcasting Jockey·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은 연간 수익이 수십억 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너도나도 인플루언서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SNS를 활용한 산업이 발전하고 돈이 몰리면서 과연 인플루언서들이 얼마를 버는지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중의 관심이 커지자 자신의 수익을 공개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일부 나오고 있다. 유명 BJ 겸 50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한 유명 유튜버는 지난해 자신의 수익을 공개했다. 이 유튜버는 자신의 통장을 공개하며, 지난해 1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2달 정도에 1억1798만 원이 자신의 통장에 입금됐다고 밝혔다. 연봉 6억 원가량 되는 셈이다.

미국의 유튜브 분석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한국 유튜브 채널 중 광고수익 1위 채널은 아동 채널인 ‘보람튜브 토이리뷰’로 월 160만 달러(약 19억 원)로 추정됐다. 2위 업체 역시 보람튜브와 같은 계열의 ‘보람튜브 브이로그’로 150만 달러(17억8000만 원)로 추정됐다. 보람튜브 운영업체는 매달 최소 3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으로, 매출이 연 370억 원이 넘는 중소기업 수준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라면 상당한 수익이다.

돈이 몰리다 보니 자연히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스타 유튜버인 A 씨는 최근 광고 수익만으로 20억 원을 벌었다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 국세청에 적발돼 소득세 5억 원을 추징당했다. 유튜브는 최근 1년간 전체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고, 1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에 한해 유튜버와 유튜브 55:45로 수익을 나눈다. 구글은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한국 유튜버가 지정한 계좌로 직접 돈을 입금해 주기 때문에 당사자가 신고하지 않으면 탈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수익원은 주로 광고수입과 유튜브 조회 수 수익, 구독자 수익, 페이지뷰 수익, 직접 광고게시 수익 등이다. 조회 수 수익은 1000회당 1달러 수준, 광고수익은 1회 클릭당 20∼30원 정도를 챙길 수 있다.

물론 모든 유튜버가 이렇게 돈을 잘 버는 것은 아니다. 월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는 전체 유튜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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