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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이너 임창정, 7개기업 거느린 CEO 됐다

김인구 기자 | 2019-05-15 11:37

음악·영화·매니저·음식 등
파주서 종합문화기업 오픈


“한국이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되면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담아내는 틀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사진)이 7개의 관계사로 구성된 기업의 대표이사가 됐다. 임창정은 14일 경기 파주 출판도시에서 ‘예스아이엠(YES IM) 컴퍼니’의 개소식을 열고 비전을 설명했다.

예스아이엠 컴퍼니는 음악, 영화, 드라마, 유튜브, 매니지먼트, 교육, 음식점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 가수와 배우, 프랜차이즈 운영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임창정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종합 문화기업을 표방하며 만든 회사다.

연예인 매니지먼트를 하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차세대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트레이닝센터와 플레이어센터,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래닛, 광고 사업을 하는 미디어, 프랜차이즈를 담당하는 에프앤비와 브라더스로 구성된다.

임창정은 그동안 ‘모서리 족발’과 ‘소주 한 잔’ 같은 음식점 프랜차이즈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소주 한 잔’은 2003년 발표해 널리 사랑받은 히트곡이다. 이를 프랜차이즈로 발전시켜 현재 전국에 3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임창정은 “저는 여러분 덕분에 3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뭔가 이룰 생각을 못 했지만 싸이, 방탄소년단 같은 후배들이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스아이엠 컴퍼니는 이런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예스 아이 캔(Yes I Can)’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예 분야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프로젝트다. 또 브로드캐스팅을 개국해서 기획·제작·송출의 일원화도 준비하고 있다.

임창정은 “저도 오디션에서 수없이 떨어졌다. 그러나 제게 용기를 줬던 멘토가 있어서 계속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제가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의 회사가 자리 잡은 곳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출판사 문학수첩이 있던 지상 4층 규모의 빌딩이다. 지난해 말 약 50억 원에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창정의 연예계 동료, 지인 약 400명이 참석했다. 정보석, 정준호, 김창렬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파주=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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