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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찰기, 北전술무기 시험후 수도권 상공서 이례적 비행

기사입력 | 2019-04-21 11:47

18∼19일 춘천∼성남∼인천 상공비행…공중적대금지구역 이남

[미 공군 인터넷 홈피 캡처] RC-135W 정찰기 [미 공군 인터넷 홈피 캡처]

미국 공군의 RC-135 계열의 정찰기가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이후 이례적으로 수도권 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C-135W(리벳 조인트)로 추정되는 미 정찰기는 그간 통상 서해 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해왔다. 수도권 상공에서의 정찰비행은 전술유도무기 시험 이후 북한군의 추가 동향 파악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복수의 정보 소식통은 21일 “미국 RC-135 계열의 정찰기가 18∼19일 수도권 상공에서 이례적 정찰비행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이 각종 탄도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했던 2017년에는 수도권 상공에서 종종 포착됐으나 최근에는 서해 상공 등을 비행했다”고 말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RC-135 정찰기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한 사례는 최근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RC-135 정찰기는 이틀간 춘천∼성남∼인천 근방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은 남북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서·동부지구 일대에 설정된 공중적대금지구역 이남으로, 남북한이 합의한 구역은 넘지 않았다.

작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공중적대금지구역은 서부지구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20㎞, 동부전선은 MDL에서 남쪽으로 40㎞ 구간이다. 이 구역은 주한미군의 항공기도 적용을 받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17일 사격 시험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기종을 지상전투용 유도무기로 평가했다.

차량 탑재형의 이 유도무기는 공중의 헬기와 지상의 전차와 장갑차, 지상에 구축된 포진지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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