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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수륙 양용 드론보트 ‘해상 도마뱀’ 생산

김충남 기자 | 2019-04-15 11:42

中, 인공위성 통해 원격으로 조종
대잠·대항모 미사일 탑재 가능


중국이 수륙양용 드론 보트(사진)를 세계 최초로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중국 시나 웨이보(微博)와 글로벌 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 산하 우창(武昌)조선공업집단은 최근 ‘해상 도마뱀’으로 불리는 수륙양용 드론 보트를 중국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인공위성을 통해 원격으로 조종되며 주로 지상 공격 작전에 사용되지만 공중의 정찰 드론 및 다른 드론 선박들과 함께 무인 육해공 통합 전투가 가능하다. 중국 군사 전문가에 따르면 해상 도마뱀 드론 보트는 베이둬(北斗)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으로 불리는 세계 최상의 위성 항법장치로 조종돼 최대 1200㎞ 작전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공중 정찰 드론과 해상의 드론 선박들과 3각 편대를 이뤄 작전을 펼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상 도마뱀 드론 보트는 디젤 수소 제트 엔진으로 구동된다. 해상에서 잠행할 때는 최대 50노트(92.6㎞)의 시속으로 목표물에 접근할 수 있다. 지상에 도달하면 보트 중앙에 있던 궤도가 밖으로 나와 시속 20㎞로 이동할 수 있다. 전자 광학 시스템과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으며 2개의 기관총과 대잠수함 및 대항공모함 미사일을 수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발사된 미사일은 독자적으로 방해물을 피하고 운항 궤도도 조정할 수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익명의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상당한 위험성이 수반되는 해상에서 육지로 접근하는 작전에서 무인 드론 보트는 지상의 적을 발견해 압도적인 화력을 퍼부을 수 있다”며 “국내용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 도마뱀 드론 보트는 전투 명령을 받기 전 무인도에서 최대 9개월 동안 잠복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7년 상업용 수륙양용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생산해 중국의 운송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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