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로고


통합 검색 입력
전체
인터넷 유머
골프 유머

소주 나라 난중일기

기사입력 | 2019-04-04 14:25

소주 나라 ‘참이슬’ 임금 13년째인 숙취년.

백성이 콜라 반, 소주 반, 소콜을 실천하며 얼큰하게 살고 있던 어느 날. 양주나라 위스키 군단이 각종 알코올 전함을 이끌고 소주나라 해안을 침략했다.

위스키 군단의 뒤끝 없음에 방심하고 있던 소주 군단은 연전연패하니, 소주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

금복주 장군과 참나무통 붉은 소주 장군, 이슬장군, 그리고 처음처럼 장군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자신 있게 전장으로 나아갔으나, 양주나라의 높은 알코올 도수를 앞세운 파상공격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그러나 소주나라를 구할 뛰어난 장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보해 장군이었다. 전라좌수사로 있던 보해 장군은 4일 저녁 경상우수사 막걸리 장군으로부터 원샷성 함락의 소식을 접한다.

“위스키 병사의 숫자가 엄청나고 코냑 공수부대의 특공무술이 아무리 강해도, 브랜디 특전사들이 아무리 병을 잘 따도, 우리 소주나라 병사들이 잘 싸워줄 것이다.”

보해 장군은 참이슬 전함을 타고 새우깡 대포를 쏘며 해전에서 승리를 거둬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니, 적군은 안주와 술잔의 보급이 끊겨 고립되고 말았다.

그러나, 보해 장군은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증류수 대신 및 맥주 대신의 시기를 받아 목숨까지 위태롭게 됐다.

이때, 충직한 삼겹살 선비가 상소를 올려 목숨을 구했다. 보해 장군은 졸병으로 강등돼 삭탈관직당했으나, 얼마 후 관광 소주로 백의종군했다.

그 후 보해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에 올라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전투 도중 적이 던진 병따개에 맞아 소주를 줄줄 흘리며 이 말을 유언으로 장렬히 전사하게 된다.

“아줌마~ 여기… 한…병… 더…요….”

보해 장군의 활약으로 소주나라는 간신히 양주나라의 군사들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많이 본 기사 Top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톡

핫클릭 ✓

[AD]

인터넷 유머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