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손흥민이 르반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세라티 제공

英 더선, 흥민 소유 차량 소개
한정판 라페라리 등 5대 운행
총 가격 22억5100만원 달해

축구국가대표 주장 손흥민(27)이 소유한 고가의 슈퍼카들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6500만 원)를 받는 손흥민은 총 150만 파운드(약 22억5100만 원)에 이르는 슈퍼카 5대의 오너”라며 “손흥민이 보유한 차 중 가장 비싼 것은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페라리의 라페라리”라고 전했다.

라페라리는 전 세계에 499대만 한정생산됐다. 출시 전부터 소유 경쟁이 치열했던 차종. 더선은 “손흥민이 라페라리 499대 중 1대를 소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라페라리는 페라리 고유의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인데,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펼치는 라이벌 아스널의 상징인 붉은색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아우디의 R8 쿠페도 소유하고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타는 고성능 차로 널리 알려진 R8 쿠페는 기본모델이 1억7000만 원에 달한다. 추가 옵션을 더한 손흥민의 R8 쿠페는 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선은 “손흥민은 마세라티로부터 선물받은 르반떼와 랜드로버의 검은색 레인지로버, 벤틀리의 콘티넨탈GT도 갖고 있다”며 “세 차종 모두 가격은 2억∼3억 원 선”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주장인 손흥민은 오는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