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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카이캐슬’ 연루 의혹 휩싸인 골프스타 미켈슨

김성훈1 기자 | 2019-03-15 15:50

“싱어와 장녀 입시 상담했으나
부정입학 한 사실 없었다” 밝혀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사상 최대의 입시 부정 수사에 미국프로골프(PGA) 스타 필 미켈슨(49·미국·사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 등에 따르면 미켈슨의 장녀 아만다가 명문대 부정 입학을 주도한 ‘입시 코디네이터’ 윌리엄 릭 싱어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켈슨은 성명을 통해 “싱어의 회사에서 딸의 입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부정 입학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역대 최대 규모의 초대형 대학 입시 비리 스캔들이 미국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매사추세츠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은 자녀를 명문대 체육특기생으로 위장해 부정 입학시키는 과정에서 입시 브로커를 통해 대학 운동부 코치, 시험 관리자 등에게 지난 8년간 무려 2500만 달러(약 283억 원)에 달하는 뒷돈을 건넨 혐의로 유명 연예인과 부유층 다수가 포함된 50명을 기소했다.

싱어는 이번 입시 비리를 총괄하고 설계한 인물. 싱어는 대학 입시 전문 회사인 ‘더키’를 설립, 성적이 부족한 학생을 명문대에 진학시켜 유명해졌다. 더키는 대학 진학 대가로 거액의 돈을 챙겼으며, 특히 대학 운동부 감독들에게 뇌물을 주고 부정 입학을 알선하거나 미국의 입학시험인 SAT·ACT의 대리 응시를 청탁하는 수법으로 부유층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켰다. 싱어는 “모두 761가족의 부정 입학을 도왔다”고 진술했고, 이에 따라 미켈슨의 가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고교 테니스, 라크로스부 주장이었던 아만다는 지난해 아이비리그의 명문인 브라운대에 진학했다. 미켈슨은 “만약 나와 아내가 부정에 관여했다면, 딸은 부모와 의절하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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