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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차세대 유니콘기업 단 1곳도 없다

이관범 기자 | 2019-03-14 12:06

CB인사이트, 49개사 공개
美 33·印 5·中 4개사 포진


차세대 유니콘 기업 후보 49개사 명단에 한국 기업은 없었다.

정부가 최근 ‘제2의 벤처 붐’ 조성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곳을 신규 육성키로 했으나 재정지원 위주의 현 정책으론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1293억 원) 이상이자 창업한 지 10년 이하의 비상장 기업을 뜻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는 최근 뉴욕타임스와 손잡고 미래 유니콘 기업 후보 49개사 명단을 4년 만에 공개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33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 5개사, 중국 4개사, 브라질 2개사, 호주 2개사, 독일 1개사, 스웨덴 1개사, 영국 1개사 등 순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1곳도 없었다. 해당 전망대로라면 ‘유니콘 기업 불모지’라는 한국의 불명예는 상당 기간 뒤집기가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2월 기준 전 세계 유니콘 기업 수는 총 326개사다. 국적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156개사와 92개사로 가장 많다. 이어 영국 16개사, 인도 13개사, 독일 9개사 등 순으로 많고, 한국은 6개사에 불과하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민간에서 정부에 원하는 것은 재정지원이 아니라 적극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투자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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