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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2도움 “10점 만점에 10점”

허종호 기자 | 2019-03-14 14:37

챔스리그 16강 2차전 리옹戰
5-1 대파… 12년 연속 8강行
바르사, 스페인 구단중 ‘유일’
메시, 파넨카킥으로 PK골
완벽한 몸놀림으로 승리 주도

본선 참가 잉글랜드 모든 구단
8강 오른 건 역대 3번째 기록


리오넬 메시(32·FC 바르셀로나)가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2골, 2어시스트. 전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해트트릭에 1득점이 모자랐지만, 공격포인트에선 메시가 4개로 1개 앞섰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을 5-1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승 1무로 8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의 12년 연속 8강 진출. 스페인 구단 중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 스페인에서 1개 팀만 진출한 건 2009∼2010시즌 이후 처음이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08골로 이 부문 1위인 호날두(124골)와의 격차를 16으로 좁혔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5차례 득점왕에 올라 호날두(7회)에 이어 역시 이 부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엔 메시가 득점왕 레이스에서 호날두를 압도한다.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득점을 올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16강에서 탈락했기에 메시가 6번째 득점 1위가 될 확률은 높아졌다.

메시는 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박스 안에서 자종 드나예의 태클에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인 메시는 왼발 ‘파넨카킥’으로 골을 넣었다. 파넨카킥은 힘을 뺀 채 골대 중앙을 향해 공의 아래를 찍어 차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고난도 기술이다.

메시는 2-1이던 후반 33분 다시 균형을 깼다. 하프라인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건네준 공을 받은 메시는 페널티 지점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로 슈팅,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3분 뒤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로 제라르 피케에게 패스,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41분 메시는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며 수비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왼쪽으로 돌파하던 우스만 뎀벨레에게 공을 건네 승부에 쐐기를 박는 5번째 득점을 도왔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9를 책정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메시는 2차전 직후 “2-1로 추격당했을 때 약간의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운이 좋게도 (내가) 득점을 올려 3-1로 달아났고 이내 평안해졌다”고 말했다. 적장인 브뤼노 제네시오 리옹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모드’에 돌입한 메시는 천재”라면서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그가 해냈다”고 밝혔다.

리버풀(잉글랜드)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16강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리버풀은 역시 1승 1무로 8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정우영은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잉글랜드 4개 구단(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이탈’없이 8강에 안착했다. 본선에 참가한 잉글랜드의 모든 구단이 8강에 오른 건 2008∼2009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역대 3번째다.

반면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의 탈락으로 2005∼2006시즌 이후 처음으로 8강에서 자취를 감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8강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덜미를 잡혔다. 16강에 올랐던 독일의 도르트문트와 샬케 역시 잉글랜드의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에 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은 리버풀과 토트넘,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로 구성됐다.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 대진 추첨은 15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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