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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제91회 아카데미 영화제 화제작을 모아 상영하는 ‘2019 아카데미 영화제’를 개최한다.

메가박스는 18∼21일 코엑스점, 서울월드컵경기장점, 신촌점에서 ‘영화 대 영화’의 두 가지 콘셉트로 총 4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테마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보헤미안 랩소디’다. 두 번째는 여왕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의상상 후보에 올랐던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이다.

메가박스 측은 “이번 이벤트는 아카데미 영화제 수상작과 최다 후보작 등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은 작품의 감동을 다시금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영화 대 영화라는 콘셉트로 아카데미 화제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