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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영식,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승진…김여정과 동일 직함

기사입력 | 2019-02-16 11:11

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 동행…박광호 선전선동부장 부재 영향 추정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최룡해 동지, 리만건 동지, 김여정 동지, 리영식 동지를 비롯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참가하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리영식이 최근 김여정과 같은 직급인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 추가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참배 모습으로, 왼쪽부터 리만건·최룡해·김정은·리영식·김여정.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최룡해 동지, 리만건 동지, 김여정 동지, 리영식 동지를 비롯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참가하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리영식이 최근 김여정과 같은 직급인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 추가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참배 모습으로, 왼쪽부터 리만건·최룡해·김정은·리영식·김여정.

북한 노동신문사 사장과 책임주필을 역임한 리영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과 같은 직함인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하며 “최룡해 동지, 리만건 동지, 김여정 동지, 리영식 동지를 비롯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참가하였다”고 언급했다.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수행 인사들을 호명하면서 이들의 소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북한의 일반적인 보도 경향으로 볼 때 흔치 않은 일이다.

최룡해와 리만건은 공식 직함이 각각 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김여정은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다.

하지만 리영식은 지난해 2월까지 북한 매체에서 ‘당 중앙위 부부장’으로 호명됐으나, 이달 1일 북한 친선예술대표단 방중 당시 보도에서 ‘당 중앙위 제1부부장’으로 불려 승진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여기에 이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에서 선전선동부 소속인 김여정 다음으로 호명된 것으로 볼 때, 리영식도 김여정과 같은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 추정된다.

조선중앙TV가 이날 공개한 참배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을 기준으로 왼편으로 리영식과 김여정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 오른편에는 조직지도부 소속인 최룡해·리만건이 차례로 섰다.

리영식의 경력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북한 매체에서 2014년부터 2016년께까지 노동신문사 책임주필로 소개된 바 있다. 노동신문사 사장은 책임주필을 겸하고 있다.

그런 그가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 임명된 배경에는 2017년 10월 선전선동부장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박광호 당 부위원장의 부재가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북한은 신년사 과업 제시 등으로 북한 간부와 주민에 대한 사상교육과 체제 선전을 전담하는 선전선동부가 가장 바쁠 시기다.

이런 시점에 선전선동부를 지휘해야 할 박 부위원장은 작년 11월 3일(중앙통신 보도일 기준) 중국 예술인 대표단 환영 연회에 참석한 것을 마지막으로 16일 현재 106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현재 병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여정의 경우 선전선동부뿐만 아니라 국정 전반을 김 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비서실장’ 역할까지 겸하고 있어 업무가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리영식을 김여정과 같은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 추가 임명한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노동당 핵심 조직인 선전선동부는 조직지도부와 함께 어떤 조직보다도 업무가 집중된 부서들이어서, 제1부부장이 1인 이상으로 구성된 적이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이 선전선동부장으로 올라섰을 수도 있지만, 동행자 명단에 리만건 제1부부장 다음 호명됐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현재 선전선동부장은 북한 ‘선전선동계의 대부’로 알려진 김기남(90) 전 노동당 부위원장이 맡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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