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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고농도 땐 ‘中허난성·산둥성’ 평소엔 ‘상하이’서 영향

이해완 기자 | 2019-02-12 11:58

KEI, 4년간 서울 하루 농도 조사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 높아
中 먼지로 서울 대기악화 확인
미세먼지는 톈진 영향 0.6445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하루평균 농도가 평소에는 중국 남동 상하이(上海)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1월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경우 중국 중동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와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결과는 국내 국책연구기관이 시행해 얻은 결과다. 통계학자들이 선형관계(비례관계)를 파악할 때 가장 널리 쓰는 ‘피어슨 상관계수’를 활용해 값을 도출했다.

12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7년 기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최근 4년 동안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하루평균 농도의 변동을 살폈더니 상하이(0.4801), 북동 톈진(天津·0.4366), 허난성 정저우(0.4354), 산둥성 지난(0.4160), 북동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0.3946), 수도 베이징(北京·0.3712) 순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변동 상관관계가 높았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우면 상관관계가 높고, 0에 근접하면 상관관계가 낮은 것을 뜻한다. KEI는 중국 7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중부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의 경우 결과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EI는 지난해 1월(1∼24일)에 발생한 고농도 사례 기간도 같은 방법을 활용해 수치를 산출했다. 당시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하루평균 농도 변동은 정저우(0.7453), 지난(0.6569), 스자좡(0.6097)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주현수 KEI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 중국의 주요 도시 미세먼지 농도가 겨울과 봄철에 높아지고, 여름철에 낮아지는 등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며 “지난해 1월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서울과 중국 도시 간 미세먼지 농도 상관관계가 높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KEI는 특히 초미세먼지보다 입자가 4배 더 큰 미세먼지(PM10)가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2014∼2017년 조사에서 서울지역은 톈진(0.6445), 지난(0.6058), 정저우(0.5915), 베이징(0.5839), 상하이(0.5318), 스자좡(0.3972) 순으로 농도 변동에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결과값이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때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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