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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김혜자’ 도전…“너무 새로워 설렜어요”

김인구 기자 | 2019-02-12 10:22

JTBC ‘눈이 부시게’ 김혜자

뒤엉킨 시간안에 갇힌 女 역할
“드라마 보면서 일생 되돌아봐
시청자들 찰떡같이 봐주시길”


“25세 여성이 70대가 되는 건 소설에도 없는 이야기…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를 고민했어요. 너무 새로운 것이라 어찌할지 몰라 설렌 건 처음이에요.”

‘국민엄마’ 김혜자(78·사진)가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된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얻게 됐지만 결국 뒤엉킨 시간 안에 갇힌 여자 ‘김혜자’의 이야기다. 실명 그대로 김혜자가 70대의 김혜자를 연기하고, 매력적인 배우 한지민이 25세의 김혜자를 맡았다.

1회에선 70대의 김혜자가 인터넷 방송을 하는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후 25세 김혜자(한지민)의 사연이 펼쳐졌다. 한지민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 남자 주인공 이준하(남주혁)를 만나는 계기 등에 이어 2회 예고편에는 하루아침에 늙어버린 김혜자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존에 익히 봐왔던 ‘타임 리프(시간 여행)’ 소재이지만 시간을 되돌린 대가로 젊음을 잃어버린다는 설정이 흥미로우면서도 서글펐다. 첫 회 시청률 3.2%(닐슨미디어 집계)를 기록했다.

김혜자는 11일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많이 해봤지만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연출자 김석윤 PD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못했을 것이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자기의 일생을 견줘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5세 감정을 연기한다는 게 걱정스러웠다. 오빠 역할의 손호준 씨에게 오빠라는 대사를 하면서 ‘오빠가 참 다정한 말이구나’하고 느꼈고, 김가은 양과 친구 사이로 연기하면서 손이 오그라들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제가 거지같이 했어도 시청자분들이 찰떡같이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석윤 PD는 “‘국민엄마’로서 기본적인 연기력에 김혜자가 아니면 안 되는 코미디도 필요했기에 김혜자 역에 김혜자를 캐스팅했다”며 “산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의 연장선에 있는 드라마이며, 우리 모두 나이 들어가는 숙명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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