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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추문에…‘보랩’감독, 英아카데미상 후보 제외

김구철 기자 | 2019-02-07 15:08

브라이언 싱어, 지명 정지당해
美언론 “미성년자 4명 성폭행”


성추문에 휩싸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연출자 브라이언 싱어(사진) 감독이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가 이날 싱어 감독의 ‘보헤미안 랩소디’ 후보 지명을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영국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편집상, 촬영상, 음향상, 의상상, 분장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국 아카데미는 이 영화의 모든 부문 후보 자격을 유지한 채 싱어 감독의 이름만 뺐다.

싱어 감독은 지난 2014년 성폭행 소송에 휘말렸으며 2017년에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가 제기돼 ‘보헤미안 랩소디’ 막바지 촬영과 후반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또 최근 미국 시사잡지가 싱어 감독이 미성년자 소년 4명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싱어 감독은 변호인 성명을 통해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에 편승하려고, 시상식 시즌에 맞춰 나온 보도”라며 부인했다.

영국 아카데미는 “최근 나온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대한 의혹을 받아들일 수 없고,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양립할 수 없다”며 “지명 정지는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사인 20세기폭스는 “영국 아카데미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버라이어티는 영국 아카데미가 의도적으로 수상작에 대한 투표를 마친 후 이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에 ‘보헤미안 랩소디’의 수상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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