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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톱10’ 민주당이 8명… 평균 모금액도 범여권 쏠림

김유진 기자 | 2019-01-11 11:55

한국당·정의당 각 1명씩 포함
1위는 親文 전해철 의원 차지
정의당 평균모금액 5060만원
민주 4962만·평화 4015만원
한국당은 3711만원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 역시 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이른바 범여권 정당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회의원 후원금에도 진보 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일 문화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2018년 상반기 국회의원 후원금 모집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해철 민주당 의원이 이 기간 동안 2억2455만6719원의 후원금을 모아 전체 의원 중 후원금 모금액 1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 의원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 중 한 명이다. 2위는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1억6411만 원), 3위는 정재호 민주당 의원(1억5506만6000원)이었다. 또 심상정(정의당) 의원과 우상호·김영주·안규백·박영선·전재수·황희(이상 민주당)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2위인 김 의원과 4위 심 의원을 제외하면 8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돈이 권력을 따라가는 현상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여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후원금 모금액 하위권에는 바른미래당 소속 장정숙(140만 원)·김수민(244만1004원)·이태규(276만 원) 의원과 이정현(290만 원) 무소속 의원, 김세연(290만 원) 한국당 의원 등이 포함됐다.

정당별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정의당이 5060만5554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4962만3748원)과 평화당(4015만8499원)이 2,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 정당 의원들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후원금이 모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당 의원 1인 평균 모금액은 3711만8457원, 바른미래당은 2057만2451원이었다.

고액후원자(300만 원 초과 기부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의원은 김석기 의원(28명)이었다. 그 뒤는 박지원(평화당·20명), 이철우(한국당·19명·현 경북지사), 황희(민주당·15명), 박명재(한국당·14명), 안규백(민주당·13명), 박남춘(민주당·12명)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민주당 소속 전해철·정재호·김병기 의원이 각각 11명,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윤상현·홍철호 한국당 의원,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각각 10명의 고액 후원자를 확보했다.

김유진·손고운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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