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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타이거 우즈에 거는 기대

최명식 기자 | 2019-01-11 14:16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992년 아마추어 시절부터 출전해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보여준 기록을 보면 엄청납니다. 우즈와 같은 선수는 100년 안에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며, 앞으로 우즈의 여러 기록 중에서 쉽게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도 많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2년 제네시스 오픈으로 첫 PGA투어에 출전했던 우즈는 1997년 6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뒤 누적 기간만 683주나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연속 1위 기간은 281주로 그레그 노먼(98주)과 최근의 더스틴 존슨(64주)의 기록을 압도합니다.

한때 30%에 육박했던 우즈의 승률은 지금은 23%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고입니다. 2008년 무릎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고도 이때까지 6개 대회에 나와 4승으로 승률 67%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우즈가 따낸 80승 중 4타 차 이상으로 우승한 대회가 24회나 됩니다. 54홀 선두로 나섰던 45차례 중 우승하지 못한 것은 2번뿐입니다. 한 해에 5승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10번이나 됩니다. 7연승을 달리기도 했고, 연장 승부에서는 12차례 가운데 빌리 메이페어에게 딱 한 번 졌을 뿐, 11차례 승리했습니다.

가장 큰 타수 차 우승은 15타 차, 10타 차 이상 우승도 4차례, 지금까지 스트로크 플레이로 거둔 77승은 평균 3타 차로 승리했습니다. 연속 컷 기록은 2005년 AT&T 바이런 넬슨까지 142경기로, 1년에 20개 대회 남짓 출전하는 우즈는 거의 7년 동안 컷 탈락 한 번 없었습니다. 그동안 346경기에서 기록한 컷 통과율이 91%였습니다.

우즈는 2000년부터 2001년까지 4대 메이저대회를 포함, 플레이어스챔피언십까지 연거푸 우승하며 ‘타이거 슬램’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12타 차로 이겼던 1997년 첫 라운드 9홀까지 4오버파 40타를 쳤다는 사실도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 연말 만43세 생일을 지낸 우즈에게 2019년은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2승을 더 채우면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82승)과 타이가 되며 새로운 기록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에 얼마만큼 더 가까워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으로 14승을 거둔 이래 10년 이상 메이저 시계가 멈췄습니다. 세계랭킹 1위 복귀 여부도 관심입니다. 현재 14위인 우즈로선, 최소 굵직한 대회 2승은 거둬야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우즈는 2주 후 올해 첫 PGA투어에 출전합니다. 8승을 거뒀던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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