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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신드롬… 유명 유튜버 패러디 봇물

김인구 기자 | 2019-01-11 10:45

유튜버 스타 박막례 할머니가 ‘스카이캐슬’ 김서형의 연기를 흉내 내고 있다. 이 동영상은 18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버 스타 박막례 할머니가 ‘스카이캐슬’ 김서형의 연기를 흉내 내고 있다. 이 동영상은 18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막례할머니·개그우먼 황신영
동영상 조회수 수십만건 달해


“‘스카이(SKY)캐슬’을 집에 들이십시오. 재미있다는 걸 믿으셔야 합니다.”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유튜브와 SNS에 패러디가 붐을 이루고 있다. ‘스카이캐슬’은 지난해 11월 23일 1.7%(닐슨미디어 집계)의 시청률로 시작해 한 달여 만인 지난 5일 15.8%로 수직 상승했다. 대학입시라는 사회적 문제를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묘사해 시청률 이상의 신드롬을 낳았다. 이에 따라 주요 등장 인물에 대한 패러디, 성대모사, 결말 예측 등 다양한 시청자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전문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으로 나오는 김서형을 패러디해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가 김서형의 상징 패션인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손자를 ‘먹방 유튜버’로 만들기 위해 특별 조련하는 내용이다. 이 동영상에는 공개 5일 만에 18만5917건의 조회수가 달렸다.

개그우먼 황신영도 유튜브에서 김서형을 패러디했다. 김서형 차림으로 나와 유행어처럼 된 대사를 성대모사했다. 이 동영상은 조회수 35만3299건을 기록했다.

유튜브 구독자 1만9000여 명을 보유한 성우 김보민은 아이 대입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하는 엄마 한서진(염정아)의 대사를 성대모사했다. 염정아의 대표적 유행어인 “스앵님(선생님)”을 여러 버전으로 따라해 웃음을 줬다. 한서진과 같은 동네에 사는 엄마들인 진진희(오나라), 노승혜(윤세아), 이수임(이태란) 등을 흉내 내는 모습도 있다. SNS와 블로그, 각종 커뮤니티에도 이와 비슷한 패러디가 수십 건씩 게재돼 있다.

또 20부작 중 6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결말을 예측하는 글과 동영상도 눈에 띈다. 학생들의 입시 전쟁이 과열된 나머지 한 학생이 아파트 아래로 추락하는 사건까지 발생한 터라 ‘반전의 반전’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네티즌들은 “정말 늪 같은 드라마다. 보면 볼수록 자꾸 빠져들게 된다”며 “최근 많은 드라마들이 있지만 일주일 중에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라고 칭찬했다.

11일 오후 11시 15회가 방송된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연장방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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