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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DNA 확보위해 美 경찰, 영장 청구”

김성훈1 기자 | 2019-01-11 14:15

WSJ “성폭행 일치여부 규명”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의 DNA 샘플 확보를 위해 영장을 청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최근 호날두의 DNA 샘플 채취를 위해 영장을 청구했다”며 “경찰은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캐스린 마요르가의 옷에서 DNA를 확보했고, 이를 호날두의 DNA와 대조해 유전 정보 일치 여부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최근 영장 관련 서류를 이탈리아 사법당국으로 발송했다”며 “호날두가 현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구단인 유벤투스 소속으로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호날두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한 마요르가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마요르가는 고소장에서 2009년 6월 라스베이거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호날두가 호텔 방으로 자신을 초대, 성행위를 요구했고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호날두 측이 비밀 유지 합의에 서명하도록 강요했으며, 침묵의 대가로 37만5000달러(약 4억1900만 원)의 합의금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와 그의 법률대리인은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호날두의 변호인인 피터 크리스티안센은 “미국 경찰의 DNA 요구 영장 청구는 놀라운 일이 아니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면서도 “2009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일은 어디까지나 두 사람이 합의한 일”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도 DNA 샘플 제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앞서 마요르가의 폭로를 최초로 실은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고, 그의 법률대리인 측은 “슈피겔과의 소송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의 소속팀인 유벤투스는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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