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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

데뷔 1000일을 맞은 걸그룹 우주소녀가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우주소녀는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WJ STAY?’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우주소녀는 “데뷔 1000일이 믿어지지 않았다”며 “팬들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고 3년 정도 활동하며 배운 것도 깨달은 것도 많았는데 앞으로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La La Love’는 곡의 시작을 알리는 감성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레트로 팝 댄스곡이다. 우주소녀는 “‘La La Love’를 처음 듣고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주소녀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2019년 돼지 해를 맞은 우주소녀의 리더 엑시는 돼지띠이기도 하다. 엑시는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저희가 올해 목표가 정말 많다. 그래서 일단 멤버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 한다”고 활짝 웃었다.

우주소녀의 새 앨범 ‘WJ STAY?’는 꿈 이야기를 확장한 지난 앨범에 이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판타지 이미지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우주소녀에게 1위를 안긴 전작 ‘부탁해’의 프로듀싱을 맡은 히트메이커 Full8loom과 다시 뭉쳤고, 멤버 엑시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한편, 우주소녀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앨범의 타이틀곡 ‘La La Love’를 발표하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발매 기념 쇼콘을 개최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