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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저리 미사일 기지서 미공개 새 지하시설 포착”

정철순 기자 | 2018-12-06 12:02

5일 CNN이 공개한 북한 양강도 김형직군 영저리 인공위성 사진에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사일 은닉 터널 등 시설 확대 작업이 꾸준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 캡처 5일 CNN이 공개한 북한 양강도 김형직군 영저리 인공위성 사진에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사일 은닉 터널 등 시설 확대 작업이 꾸준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 캡처

CNN, 위성사진 분석 보도
“8 ~ 10월 활발한 활동 확인”

軍 “韓·美 감시대상 중 한곳”

美 상원, 對北제재 해제하면
30일內 보고서 제출 의무화


북한이 영저리(영저동) 비밀미사일 기지에 지하터널을 새로 뚫고 시설물 확장에 나서는 등 최근 미·북 대화국면에서도 여전히 장거리미사일 능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NN은 독자적으로 확보한 위성 사진을 근거로 북·중 국경지대인 양강도 김형직군 영저리 장거리미사일 기지에서 약 7마일(11㎞) 떨어진 지점에 지난 8월과 10월 사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지하시설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이전과 다른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특히 CNN의 의뢰로 위성 사진을 분석한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연구팀은 영저리 시설이 미국을 겨냥한 핵탄두 장거리미사일 발사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의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책임자인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CNN 인터뷰에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공사는 계속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나타내면서도 핵 미사일을 계속 생산·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영저리 미사일 기지는 한·미의 감시대상 중 한 곳”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영저리 기지는 이미 1999년 말에 식별된 미사일 기지”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1990년대 중반부터 양강도 영저리에서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는 징후를 첩보위성으로 포착했으며, 1999년 말 중거리 노동미사일 기지로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미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이 불법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을 미국의 대북 정책으로 규정하고 제재 해제 시 30일 이내에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아시아 안심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남석·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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