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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8년 동안 가명으로 취미 활동 즐기며 평범한 생활

박팔령 기자 | 2018-11-09 16:40

검찰 구속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 직전 잠적했다 8년 2개월 만에 검거된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이 도피 기간 가명을 사용하며 각종 모임에 참여하고 취미생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9월 10일 잠적한 최 전 교육감은 전주 시내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 서울 지역 찜질방을 전전하던 최 전 교육감은 2012년 인천으로 거처를 옮겼고, 6년 이상 생활했다. 지난 5월에는 제삼자 명의로 된 인천 연수구 24평 아파트로 이사했으며, 아파트에선 다액의 현금이 발견됐다.
 
최 전 교육감은 도피 생활 동안 가명을 사용했으며, 모임 등 사회활동과 취미생활까지 즐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교육감은 친동생인 최규성(68)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행세를 하며 만성 질환에 대한 정기적인 병원 진료도 받았다.
 
한편 최 전 교육감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교육청 부지였던 자영고를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지난 2007년 7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3억 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6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식당에서 검찰 수사관에 의해 검거됐다.

전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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