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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와 1년 계약”…보장 연봉 300만달러, 보너스는 250만달러

김성훈1 기자 | 2018-11-09 14:03

강정호(31·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남게 됐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9일 오전(한국시간) “강정호와 1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며, AP통신은 “강정호는 보장 연봉 300만 달러(약 33억5000만 원), 보너스 250만 달러(약 27억9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피츠버그와 4+1년에 계약했고, 4년이 지난 뒤 1년 계약을 연장하면 연봉 5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지난 2일 강정호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1주일이 지나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보장 연봉을 낮추되 인센티브로 최대 550만 달러를 맞췄다. AP통신은 “강정호가 내년 시즌 200타석에 들어서면 62만5000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면서 “300, 400, 500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62만50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들통나 강정호에게 ‘삼진 아웃제’가 적용됐고, 법원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때문에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당했고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강정호는 지난 4월 극적으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지만, 올 시즌 3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프로구단에는 포지션 경쟁과 대체 자원이 필요하고, 강정호와의 계약이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타자인 강정호는 좌타자인 콜린 모런과 플래툰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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