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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강특위와 혼선 단호히 해소”… 전원책 해촉하나

장병철 기자 | 2018-11-08 11:41

김병준(왼쪽 두 번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소속 재선의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재선 의원들과 조찬 김병준(왼쪽 두 번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소속 재선의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조찬회동 참석자 질문에 답변
해촉땐 12월 쇄신완료에 차질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내년 전당대회 시점을 놓고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 부덕의 소치로 비대위와 조강특위 간 일부 혼란이 있는데, 단호한 결심을 해서라도 이런 갈등 요소를 해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실상 전 위원에 대한 해촉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선 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 도중 인적 쇄신과 혁신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단호한 결심’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대체로 전 위원에 대한 해촉 조치로 받아들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김 위원장이 해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일부 참석자가 ‘그러면 전 위원이 데려온 다른 조강특위 위원들도 같이 잘라야 하는데, 그럼 당이 입을 대미지(피해)는 어떻게 할 것이냐’ ‘조강특위 위원을 재위촉해야 하는데 재위촉하는 사람들의 신뢰, 공정성 등은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며 “김 위원장이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지만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모임이 끝난 직후 ‘전 위원에 대한 해촉을 고려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오늘 얘기하지 않겠다”고만 답했다. 즉답은 피했지만 부인하지 않는 식으로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김용태 사무총장도 이날 비대위 회의 결과를 토대로 “조강특위 구성원들에게 당헌·당규상 특위의 역할 범위를 벗어나는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다음 주 중 당 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당헌·당규상 ‘기소 시 자동 당원권 정지’ 조항에 대한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 김 위원장은 앞서 여러 차례 “지금은 검찰이 기소하면 당원권이 바로 정지되는데, 이런 제도를 계속 갖고 있으면 자칫 검찰에 (야당 정치인을 탄압할) 빌미를 줄 수 있다”며 개정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병철·이정우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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