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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해병대사령관 한국 이름은 ‘하판수(夏辦守)’

정충신 기자 | 2018-10-12 15:57

한미동맹친선協 ‘작명 선물’
특수전사령관은 ‘반태수’로


주한미군의 패트릭 J 헤머스만(사진 오른쪽) 해병대사령관(소장)이 ‘하판수(夏辦守)’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 받았다.

한미연합사령부는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헤머스만 사령관과 토니 D 번파인 특수전사령관(소장)에게 한국 이름을 수여하는 작명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동맹친선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작명식에서 헤머스만 사령관은 성은 평택 하(夏)씨, 이름은 힘쓸 판(辦)에 지킬 수(守)를 쓴 ‘하판수’라는 이름을 선물 받았다. 지난 2월 취임한 헤머스만 사령관 이름에는 3개 면이 바다인 한반도를 힘써 지켜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미동맹친선협회 측은 밝혔다. 헤머스만 소장은 “하판수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은 만큼 이름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4월 부임한 번파인 특수전사령관 이름은 ‘반태수(潘太帥)’. 성은 평택 반(潘)씨로, 이름은 클 태(太)에 장수 수(帥)를 써 한반도를 강건하게 지키는 장군이 돼달라는 뜻을 담았다. 이 덕분에 번파인 사령관은 지난 7일 별세한 토머스 밴달(한국명 반기달) 전 주한 미 8군사령관과 종친 사이가 된 셈이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두 장군에게 한국 이름이 담긴 작명패와 족자, 인장·도장, 명함, 태권도 도복, 명예 단증 등도 함께 선물했다. 번파인 소장은 “반태수라는 이름에 맞게 한반도의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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