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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달씨’… 홍수 피해 고향서 구호활동

김성훈1 기자 | 2018-10-12 12:19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왼쪽)이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상트로렌츠 마을에서 홍수로 침수된 창고를 청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왼쪽)이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상트로렌츠 마을에서 홍수로 침수된 창고를 청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재민들 숙식 돕기 위해
테니스 아카데미 개방
거리·창고 청소도 도와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고향인 마요르카섬 홍수 피해 이재민을 위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출신인 나달이 홍수 피해자들을 돕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테니스 아카데미를 개방했다”며 “이재민들은 현재 나달의 아카데미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요르카섬에 지난 10일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했고, 이로 인해 도로가 끊기거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0명이며,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나달은 테니스 라켓 대신 빗자루, 밀대를 들고 진흙으로 엉망이 된 거리, 창고 등의 청소를 도왔다.

나달은 트위터를 통해 “마요르카에 슬픈 날”이라며 “사망자와 이재민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나달의 테니스 아카데미는 2016년 개장했으며, 지난 8월에는 2부 리그인 챌린저 대회를 개최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마스터스에 출전 중인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3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나달을 응원했다.

페더러는 “나달의 봉사활동에 감동했다”며 “나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도 “나달을 만나면 힘껏 포옹하고 ‘잘했어’라고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나달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지난달 US오픈 준결승에서 기권했고, 상하이 마스터스에 불참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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