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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협박’ ‘性상납’… 中여우 ‘판빙빙’ 후폭풍

김충남 기자 | 2018-10-12 11:46

前 CCTV 앵커 추이융위안
“탈세폭로후 살해협박 시달려”

궈원구이 前정취안홀딩스 회장
“왕치산,판 性상납받고 입막음
관계동영상 가지고 있다”주장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사진)의 탈세 의혹을 폭로했던 전 CCTV 앵커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자신과 딸이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중국 경찰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판빙빙 탈세 사건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에 대한 성 상납과 관련됐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판빙빙 사건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1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추이융위안은 지난 10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지난 5월 말 내가 판빙빙과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 ‘화이 브러더스’ 영화사에 대해 탈세 의혹을 제기한 뒤 몇 개월간 나와 내 딸에 대한 살해 위협과 각종 모욕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추이는 이어 “베이징(北京) 경찰에 여러 차례 살해 협박에 대해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가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이후 몇몇 네티즌에 의해 협박을 받았으며, 그의 딸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추이는 “이는 경찰의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재차 주장했다. 추이는 앞서 판빙빙이 영화사와 이중 계약을 통해 탈세를 했다고 폭로했다. 인기 앵커의 불륜을 다룬 2003년 개봉한 영화 ‘휴대폰’이 추이를 모델로 한 것이라는 소문 속에 판빙빙이 이 앵커의 불륜 상대로 출연한 게 폭로의 계기가 됐다. 이 영화로 피해를 입은 추이가 판빙빙이 다시 출연한 ‘휴대폰2’ 상영을 앞두고 복수한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판빙빙 사건이 최고 권부와 관련된 것이라는 폭로도 나와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 전 정취안홀딩스 회장은 “판빙빙에 대한 탈세 조사는 판빙빙으로부터 성 상납을 받은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입막음용으로 취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고 대만 쯔유스바오(自由時報)가 최근 보도했다. 궈원구이는 “두 사람의 성관계 동영상을 내가 갖고 있다”고도 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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