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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6연승 NC, 넥센에도 ‘고춧가루’…두산·SK도 연승가도

기사입력 | 2018-09-14 22:58

NC다이노스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NC다이노스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KIA는 3연패 탈출로 ‘가을야구 실낱 희망’…롯데는 6연패 수렁

갈 길 바쁜 중위권 팀들을 제물 삼아 탈꼴찌에 성공한 NC 다이노스가 이번에는 넥센 히어로즈에도 ‘고춧가루’를 뿌리고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NC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혼자 6타점을 쓸어담은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7-3으로 제압했다.

나성범은 2점 홈런을 포함한 5타수 4안타를 치고 6타점 1득점을 뽑았다. 6타점은 나성범의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이로써 NC는 지난 7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6연승을 달렸다. NC 구단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이다.

5위 LG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NC는 8위 롯데 자이언츠, 7위 KIA 타이거즈와 2연전씩 벌여 모두 이겼고 4위 넥센마저 무릎 꿇렸다.

롯데, KIA는 NC에 연패를 당하면서 가을야구 꿈이 희미해졌고, 넥센과 LG는 어느 한 팀 치고 나가지 못하고 1경기 차로 4위 싸움을 뜨겁게 벌이는 중이다.

NC 선발투수 로건 베렛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9패)째를 올렸다.

팀 패배는 막지 못했지만 넥센 박병호는 1-5로 뒤진 8회초 2점짜리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해 100타점을 채우고 KBO리그 최초로 5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독보적인 선두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선발 이영하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kt wiz를 7-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2위 SK 와이번스도 이날 한화 이글스를 꺾어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1’로 하나 줄였다.

이영하는 6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김진욱 감독이 2회말 비디오판독 결과해 항의해 퇴장까지 당한 kt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t 강백호는 5회초 시즌 21호 솔로포를 터트려 1994년 김재현이 LG 트윈스 소속으로 세운 고졸 신인 최다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SK는 청주 방문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김강민의 쐐기 만루포 등을 엮어 한화에 7-5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한화를 또 제압한 SK는 최근 5연승을 거둬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혀갔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사사구 하나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광현은 한화전 3승을 포함해 시즌 10승(6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2013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김강민은 3-1로 앞서던 5회 1사 만루에서 안영명을 중월 만루포로 두들겨 승부를 기울였다.

삼성은 안방 대구에서 치른 LG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6-1로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고졸 신인 양창섭이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수확했다.

삼성 타선은 0-0으로 맞선 2회말 박한이(2점), 최영진(1점)의 연속타자 홈런에 이어 3-1로 앞선 5회 박해민의 투런 쐐기포가 나와 리드를 이어갔다.

6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위 LG와의 간격을 3경기로 좁히면서 가을야구 희망을 살려갔다.

LG는 5회초 양석환의 좌중월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시즌 8패(9승)째를 떠안았다.

KIA는 사직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9-5로 역전승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1-5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2점 홈런이 반격의 신호탄이었다. 2사 후 최형우가 적시타로 4-5까지 따라갔다.

결국 7회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유민상이 구승민으로부터 우익수 쪽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고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김원중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불펜 투수들이 넉 점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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