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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재개 압박 받는건 美 아닌 中”

김석 기자 | 2018-09-14 11:56

트럼프, WSJ보도 반박 나서
“美 수십억달러 관세 얻을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와 관련해 협상 타결 압박을 받는 쪽은 미국이 아닌 중국이라고 13일 주장했다. 이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정부가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보도하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비자와 기업 피해 증가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한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문화일보 9월 13일자 10면 참조)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 “WSJ는 틀렸다”며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해야 할 어떤 압력도 받고 있지 않다. 그들(중국)이 우리와 협상을 타결해야 할 압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시장은 급등하고 있고 그들(중국)의 시장은 무너지고 있다”며 “우리는 곧 수십 억(달러)의 관세를 얻고 국내에서 제품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 달러(약 22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안에 대한 의견 수렴절차를 끝냈지만, 최종 부과 결정은 미루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신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 이러한 협상 재개 요청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박에도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피해 호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여전하다.

실제 미국 산업의 전 업종을 망라하는 수천 개의 기업은 12일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미국인(AFT)’이라는 단체를 새로 결성하고 관세 반대 로비 캠페인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과 중국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상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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