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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NLL 평화수역 조성… 南北, 기본적인 의견 접근

김병채 기자 | 2018-09-14 12:03

남측 수석대표인 조용근(오른쪽) 국방부 북한정책과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엄창남 인민군 대좌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40차 남북 군사실무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남측 수석대표인 조용근(오른쪽) 국방부 북한정책과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엄창남 인민군 대좌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40차 남북 군사실무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군사실무회담 주요사항 논의
DMZ 공격 병력 운용 변화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
南北정상회담 뒤 공식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내 공격적 병력 운용 변화 등 사항에 기본적인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3~14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주요 사항들이 집중 논의됐다.

국방부는 14일 “군사실무회담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포함될 다양한 사안에 대해 상호 입장을 확인하고 관련 문안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남북 군사 당국은 그동안 논의돼온 NLL 내 함정 출입과 해상사격훈련을 금지하는 완충지대 설치 방안, JSA 비무장화, 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와 공동유해 발굴 등에 구체적인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와 남북공동군사위원회 설치 방안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실무회담은 13일 오전 10시에 시작돼 17시간이 지난 14일 오전 3시에 종료됐다.

이날 합의된 사안은 남북 정상 간 회담을 거친 뒤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에 남북이 상당 부분 의견을 접근시켰다”며 “그 결과는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휴전선, DMZ, 서해 NLL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종식시키는 것을 중심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이날 오전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의원,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판문점에서는 평양 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통신 분야 실무회담도 열렸다. 실무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과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 등 4명이 참석했다.

김병채·정충신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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