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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癌 무료검진·강좌
현장서 전문의 상담 받게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중장년층 건강 검진 전도사로 나섰다.

광진구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중장년층에게 빈발하는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전립선암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55세 이상 남성 주민 200여 명을 초청, 배뇨장애 증상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후 현장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립선암 혈액검진(PSA)을 함께 실시해 이상이 발견된 주민에겐 지역 내 비뇨기과에서 무료로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김 구청장은 혈액검진에 동참(사진)하며 주민들에게 “주기적으로 검진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검진이 끝나고 이어진 이춘용 전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의 ‘전립선 질환에 대한 진료대책’ 강의도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