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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 교수팀, 비타민C 산화 방지하는 새 DNA 개발

기사입력 | 2018-06-14 14:38

세계적 의료 학술지인 ‘압타머스’에 논문 게재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버넷생명연구센터(Burnett School of Biomedical Science)의 김윤성(사진)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C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데옥시리보핵산(DNA)을 개발해 세계적인 의료 학술지인 ‘압타머스(Aptamers)’에 관련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김 교수팀은 ‘데옥시리보핵산 압타머에 의한 비타민C의 산화 억제(Inhibition of vitamin C oxidation by DNA Aptamers)’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새로 개발된 압타민C가 비타민C와 특이적으로 반응해 비타민C의 산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비타민C는 세포 노화, 암과 당뇨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지만, 공기와 빛, 물, 열 등에 의해 쉽게 산화되는 단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비타민C의 산화를 직접 억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림으로써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성능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머란 특정 물질에 대해 특이한 결합능력을 가진 DNA로, 김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바이오기업인 넥스모스(nexmos), 미국의 베이스페어(Base Pair Biotechnologies)와 함께 비타민C의 산화를 억제해 기능을 극대화하는 압타민C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압타민C는 미국화장품협회(PCPC)와 대한화장품협회에 화장품 원료로 등재됐으며,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의 안전 원료 인정 제도(Generally Recognized As Safe·GRAS)의 인증 절차를 거쳐 8월 중에 등재가 완료될 예정이다.

김윤성 교수는 미 코넬대 의과대학에서 신경과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뒤 코넬대의대 교수 등을 지냈으며, 뇌 면역세포인 소교세포 염증반응을 분석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을 밝혀낸 공로로 국내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매년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인 국내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청산상’을 지난 2015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내기업인 넥스모스는 동국제약 등 국내 제약사와 압타민C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압타민의 특성을 이용한 화장품, 식음료뿐 아니라 치료제, 점안액, 조영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종합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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