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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세계 전쟁·核·미사일 위협서 벗어나”

김병채 기자 | 2018-06-14 12:10

폼페이오 “중요한 첫발…할일 굉장히 많이 남았다”

韓·美·日 3국 외교장관 회담서
“北 CVID 위해 공동 노력할 것
완전 비핵화 후에야 제재 완화”

CNN “내일 UFG연습 중단발표”


문재인(왼쪽 얼굴)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과 적대 시대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동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아주 역사적인 위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는 ‘검증 가능한’ 개념도 아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 설명 차 방한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회담의 성과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일본·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전쟁과 핵, 장거리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는 것만 해도 엄청나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으로도 할 일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되지만 한반도의 궁극적 평화를 함께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저희가 궁극적으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외교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와 한·미·일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 뒤에야 대북 제재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후 중국으로 출국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기자들과 만나 CVID가 합의문에 담기지 않은 것에 대해 “‘완전한(Complete)’이란 말은 ‘검증 가능한(Verifiable)’과 ‘불가역적(Irreversible)’이란 말을 아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서는 “대통령 첫 임기인 2020년 말까지, 2년 6개월 내에 주요 비핵화가 달성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 “진지한 비핵화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CNN은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등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 방침을 이르면 1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 이날 오후 4시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후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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