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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경기장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바뀐다

김도연 기자 | 2018-05-17 11:44

市 ‘리모델링 청사진’ 발표

국제교류지구 거점으로 재탄생
설계공모서 ‘공명하는…’ 당선
경기장 남측엔 유스호스텔 신축
보조경기장은 개방형 공간으로


88서울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6만 석 이상 규모의 스포츠·문화 콤플렉스(조감도)로 바뀐다. 내부는 올림픽 재개최는 물론 대형 행사·공연이 가능한 복합 시설로 리모델링되고, 조선 백자의 선을 형상화한 외부 형태는 우리나라 스포츠 세계화의 성지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최대한 유지된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 중 하나인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변신할 잠실 주경기장의 청사진을 17일 발표했다. 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 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이 최종 당선됐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는 코엑스∼현대차 신사옥(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축 역할을 하는 거점시설이 된다.

주경기장 남측에는 135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이 새롭게 들어선다. 한류 관광객과 지방 원정 선수들의 숙소를 지원하고,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천과 주경기장 사이에서 주경기장 쪽으로 이전·신축되는 보조경기장은 2000석 내외의 관람석을 확보해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021년 1월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은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며 스포츠의 중심지로 떠오른 곳이다. 하지만 준공 후 34년이 흐르며 시설이 낡은 데다 외부 공간이 주차장 위주로만 비효율적으로 사용돼 공간 재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한강변 주요 관광자원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공간인 주경기장의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전시, 판매,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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