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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그리즈만 2골… AT마드리드, 유로파리그 품었다

허종호 기자 | 2018-05-17 14:40

결승전서 마르세유 3-0 완파
그리즈만 ‘감각적인 슛’ 눈길
통산 3번째 ‘우승컵 입맞춤’

슈퍼컵서 R마드리드 격돌 기대


프랑스 골잡이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통산 세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를 3-0으로 제압했다. 그리즈만이 선제골을 포함해 2득점, 가비가 1득점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09∼2010시즌, 2011∼2012시즌에 이어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2위가 됐다. 세비야(스페인)가 5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1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로파리그 우승상금으로 650만 유로(약 83억 원)를 거머쥐었다. 또 UEFA 슈퍼컵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슈퍼컵은 유로파리그 우승팀과 한 단계 위인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겨루는 ‘왕중왕전’으로 오는 8월 16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다. 슈퍼컵 우승상금은 320만 유로(41억 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리버풀(잉글랜드)이 겨루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상금은 1550만 유로(197억 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면 슈퍼컵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된다.

1972년 슈퍼컵이 출범한 뒤 연고지 같은 팀끼리 격돌한 적은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슈퍼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23승 9무 5패·승점 78), 레알 마드리드는 3위(22승 9무 6패·승점 75)를 유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32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수당은 1270만 유로(162억 원)였다.

그리즈만은 전반 21분 페널티지점에서 왼발로 슈팅,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분 코케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한 뒤 뛰쳐나온 골키퍼 스테브 망당다의 키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그리즈만은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의 공격수이며 FC 바르셀로나(스페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1억 유로(1274억 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은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4골을 넣었으며, 프랑스는 그리즈만을 앞세워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그리즈만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탁월한 골감각을 자랑한 건 프랑스대표팀에겐 무척 반가운 일.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프랑스를 독일, 브라질과 함께 4강 진출 후보로 꼽았다. 프랑스는 2016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당시 그리즈만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마르세유엔 골키퍼 망당다, 공격수 플로리앙 토뱅,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트 등 프랑스대표팀 자원이 여럿 있지만 ‘동료’ 그리즈만을 막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파예트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 32분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파예트는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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