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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8체급 석권 파키아오, 트레이너와 16년만에 결별

김성훈1 기자 | 2018-04-17 14:47

복싱 사상 최초의 8체급 챔피언인 매니 파키아오(40·필리핀)가 자신의 트레이너인 프레디 로치(58)와 16년 만에 결별했다.

AP통신은 파키아오가 “다음 시합은 다른 트레이너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파키아오는 오는 7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루카스 마티세(36·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이 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세계 최고의 복서 중 한 명으로 키워낸 로치에게 사실상 결별을 통보한 것.

로치는 27명의 세계 챔피언을 키워내 복싱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너 중 한 명. 미국복싱기자협회가 선정하는 ‘그해의 복싱 트레이너’에 총 7차례나 선정된 바 있다. 또 2012년에는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로치는 “매니와 나는 결혼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 왔고, 이러한 오랜 관계는 복싱 세계에서 무척 드문 일”이라며 “매니가 내게 한마디 통보도 없이 이런 결정을 내려서 마음이 아프지 않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좋았던 시간이 훨씬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파키아오가 플라이급부터 라이트 미들급까지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 석권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로치의 공로가 절대적이었다. 파키아오는 프로 시절 초반 주로 레프트 펀치에 의존했고 방어도 허술했지만, 로치를 만난 뒤 공격 방법이 다양해지고 방어 또한 완벽해졌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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