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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불화설은 오해, 우정 문제없어요”

안진용 기자 | 2018-04-17 15:02

28년만에 등장 도건우 등 한자리
“재결합? 우린 해체한 적도 없어”


“소방차는 팬들이 부르면 출동합니다.”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원조 아이돌 그룹 소방차(사진) 멤버 4명이 단단한 우정과 팀워크를 과시했다.

통상 소방차는 ‘3인조’로 알려졌다. 1987년 김태형, 정원관, 이상원으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이듬해 이상원이 탈퇴한 후 도건우를 영입해 3인조 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던 네 사람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나란히 문화일보와 만나며 “이상원과 도건우는 활동 시기가 다르지만 4명이 1년 정도 함께 살 정도로 친하다”고 말했다.

소방차가 오랜만에 회동을 가진 이유는 최근 불거진 불화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 이상원이 지난해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으며 탕감받은 빚의 일부가 김태형에게 빌린 돈인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이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김태형은 “싸우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해명하지 않았을 뿐, 우리의 우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오해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소방차 활동 중단 후 28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도건우가 소방차의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 대중 앞에 다시 섰기 때문이다. 도건우는 “형들의 입장이 곤란해진 것 같아 내가 도울 일을 찾다가 ‘우리 넷이 한번 모이자’는 이야기가 나와 흔쾌히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차의 재결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소방차는 해체한 적이 없다”고 운을 뗀 정원관은 “소방차는 팬들이 원하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인 소방차라는 이름을 잘 간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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