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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키이스트 주식 팔아 12년만에 400억 차익

김인구 기자 | 2018-03-14 11:21

보유 지분 25% SM에 전량 넘겨
이수만 연예인 상장주식 부자 1위


한류스타 배용준(사진)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전격 매각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보유 지분 1945만5071주(25.12%) 전량을 SM에 500억 원에 넘겼다고 14일 공시했다. 배용준은 2006년 키이스트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닥 기업 오토윈테크에 약 90억 원을 투입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대주주가 된 이후 12년 만에 약 400억 원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SM은 인수금액 500억 원 가운데 150억 원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350억 원은 배용준을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해 신주 91만9238주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치른다.

이로써 배용준은 SM의 주요 주주가 되며 마케팅 및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됐다. SM은 키이스트의 배우 부문과 일본 한류 방송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디지털어드벤처(DA)까지 보유하며 더욱 몸집을 불리게 됐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을 비롯해 손현주, 김현중, 주지훈, 김수현, 엄정화, 정려원, 한예슬 등의 배우와 신인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식 양수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키이스트와 SM의 주가는 각각 8.7%, 4.4% 하락했다.

SM은 또 별도 공시를 통해 FNC애드컬쳐 주식 1348만3865주(30.51%)를 약 30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NC애드컬쳐는 또 다른 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주로 드라마·예능 제작과 패션, 레저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김영민 SM 총괄사장은 “이번에 키이스트와 하나의 그룹으로 재탄생하면서 DA의 강점을 살려 최고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한류 미디어 회사로 발전시킴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스타를 발굴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벌닷컴이 집계한 연예인 상장 주식 부자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SM 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이 1843억 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으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주식 자산 규모가 1079억 원으로 불어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033억 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배용준은 4위에 올라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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