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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에 놀란 방송사, 패럴림픽 중계 확대

안진용 기자 | 2018-03-13 12:03

주관방송 KBS 25→34시간
특집프로그램도 430분 편성
SBS·MBC, 부랴부랴 늘려


지상파 방송사들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중계 시간을 대폭 늘렸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주요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언론이 보도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방송의 패럴림픽 경기 중계가 외국보다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자 부랴부랴 편성 시간을 늘린 것이다.(문화일보 3월 12일 자 2면 참조)

패럴림픽 주관 방송사인 KBS는 중계 시간을 당초 25시간에서 34시간으로 늘렸다. 주요 종목 생중계에 1305분(당초 1080분)을 할애하고, 하이라이트 방송은 370분(당초 190분)가량 송출한다. 여기에 개·폐막식을 각각 260분, 100분 편성해 총 2035분, 약 34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패럴림픽 관련 특집 프로그램은 별도로 430분가량 편성한다.

홍기섭 KBS 보도본부장은 12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영방송으로서 더 많은 공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해 패럴림픽 편성 시간을 확대했다”며 “KBS 모바일 앱인 ‘My K’에서는 모든 패럴림픽 경기를 볼 수 있고, 향후 국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는 종목의 중계는 추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와 SBS 역시 편성 시간 확대에 동참한다. 당초 패럴림픽 중계에 18시간을 할애했던 MBC 측은 “생중계를 늘리려면 타 프로그램 편성을 변경해야 해서 조율 중”이라며 “총 30시간 정도로 편성 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고, 32시간을 편성했던 SBS 측은 “SBS는 이미 타사가 중계 시간을 늘린 만큼 편성 시간을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필요에 따라 중계 시간을 더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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