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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회담준비 초기단계… 北에 직접 얘기듣길 원해”

신보영 기자 | 2018-03-13 12:07

북한에 사실상 실무접촉 제안
“양측 조용히 논의하는게 중요”
백악관 “여러 부처서 준비중”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5월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직접 듣기를 원한다”면서 북한에 사실상 실무 접촉을 12일 제안했다. 또 미국은 이날 한반도 비핵화 논의, 핵·미사일 실험 중지,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 3대 전제조건에 대한 북한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미·북 대화의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방문 중인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직접 듣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수용한 미·북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매우 초기 단계(very early stages)”라면서 “이런 대화들은 양측 당사자들이 조용히 논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의 “장소나 대화 범위 등 합의에 필요한 몇 가지 조치가 있을 것이며, 이는 모두가 답변을 얻고 싶어하는 질문이지만 나는 ‘인내하라(remain patient),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러 단계에서 회담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부처 간 절차”라면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수용한 다음 날인 9일부터 첫 준비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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