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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사진)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微博)에 한류스타로는 처음으로 영상채널을 개설한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아직 뚜렷한 해제 분위기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넘어선 의미 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 무브먼트 측은 12일 “웨이보가 4월 자체 영상 채널 ‘브이 플러스(V+)’에 박해진 코너를 만들 예정”이라며 “드라마나 영화 제작 뒷얘기, 일상생활 등 박해진과 관련한 콘텐츠가 생방송 등으로 서비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보 V+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영상채널 V라이브와 비슷한 개념이다. 월간 4억 명이 이용하는 웨이보는 지난해 11월 V+를 새로 만들었고,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박해진 측에 채널 개설을 제안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