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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막내’ 현대오일뱅크, 영업익 1위 올라

방승배 기자 | 2018-02-13 11:36

2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 달성
설비고도화로 사업다각화 성공


국내 정유업계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유 4사 중 ‘막내’격인 현대오일뱅크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정유업계 1위에 올랐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조260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657억 원)보다 30.5%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일본 코스모석유와 지분 50% 공동 투자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포함되지 않는 현대코스모의 영업이익(1154억 원)까지 감안하면 전체 영업이익은 1조3759억 원으로 업계 3위인 에쓰오일(1조4625억 원)에 근접했다. 매출도 전년(11조8853억 원)보다 37.8% 늘어난 16조376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에쓰오일(7.0%)과 SK이노베이션(6.9%) 등을 제쳤다.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호조세는 최근 몇 년 간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4년 2262억 원에서 2015년 6294억 원, 2016년 9657억 원으로 가파른 상승세였다. 정유업계는 현대오일뱅크의 성장세의 비결을 설비고도화에 이은 사업 다각화로 분석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외 석유화학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비(非)정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2년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한 현대코스모를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 사업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대쉘베이스오일과 현대케미칼, 현대OCI 등을 잇달아 설립했다. 지난해 비정유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713억 원, 4120억 원으로 2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163%와 66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영업이익에서 비정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8.5%에서 32.7%로 크게 늘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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