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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서 엑소까지… 평창에 울려퍼지는 K-팝

김인구 기자 | 2018-02-13 11:54

개막식 때 선수들 어깨 들썩
“4명 호흡 맞춘 이매진 공연
신·구세대 조화로 평화 전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K-팝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9일 개막식에선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마다 다양한 K-팝이 흘러나와 축제의 흥을 돋웠고, 25일 폐막식에선 엑소(사진), 2NE1 출신의 씨엘 등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어느 때보다 많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특히 주관 방송사인 미국의 NBC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미 전역에 생중계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NBC에 따르면 약 2780만 명의 시청자가 올림픽 개막식 방송을 지켜봤다.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인 만큼 K-팝도 울려 퍼지고 있다. 개막식에는 세대를 초월하는 K-팝이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그리스를 선두로 한 선수단 입장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조용필의 ‘단발머리’, 신중현의 ‘미인’ 등이 잇따라 연주됐다. 일본 등이 입장할 때는 트와이스의 신곡 ‘라이키(Likey)’가 흘러나와 흥겨움을 더했고, 인도와 자메이카가 등장할 때 나온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 칠레와 카자흐스탄 뒤로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태국은 방탄소년단의 ‘DNA’가 노출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선수단은 귀에 익은 곡에 맞춰 댄스 동작을 취했다.

전인권, 이은미, 국카스텐, 볼빨간사춘기 등 4명이 호흡을 맞춘 ‘이매진(Imagine)’ 공연도 K-팝의 연장선이었다. 가수 음색을 고려하지 않은 구성이라는 지적도 나왔으나 전반적으론 호평이 많았다.

개·폐막식 무대 총연출을 맡은 송승환 감독은 “‘이매진’을 부른 4명의 가수는 음악감독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면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이매진’을 록으로 부를 수 있는 가수를 찾아 신·구세대의 조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폐막식에는 최정상 아이돌이 무대에 오른다. 보이그룹 엑소와 솔로로 독립한 씨엘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아무래도 폐막식은 개막식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좀 더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김인구·인지현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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