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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 61장 서유기 - 17

기사입력 | 2017-12-08 11:57

시트를 들친 서동수가 들어서자 하선옥이 잠자코 몸을 움츠렸다. 서동수는 손을 뻗어 하선옥의 가운을 젖혔다. 가운 밑은 알몸이다. 서동수가 하선옥의 몸을 반듯이 눕히고는 입술을 붙였다. 닫혔던 입술이 곧 열리더니 더운 숨과 함께 입이 열렸다. 서동수가 곧 입술을 빨다가 입안에서 꿈틀거리는 혀를 끌어당겼다. 가쁜 숨결과 함께 혀가 끌려 나오더니 서동수의 혀와 붙여지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동안에 서동수의 손이 하선옥의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 허벅지를 쓸어 올렸다.

“어이구.”

하선옥의 탄성이 울렸다. 그러나 서동수의 손은 허벅지 안쪽 끝까지 쓸고 올라갔다가 골짜기는 건드리지 않고 내려온다. 곧 서동수의 입술이 입을 떠나 목으로, 그리고 아직도 탄력이 강한 젖가슴으로 내려왔다. 곧 서동수가 조금 전에 말한 것처럼 젖가슴을 가득 입에 물었다. 그러고는 혀로 입안에 든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어이구, 여보.”

하선옥이 허리를 비틀면서 소리쳤다.

“거기 좀 만져줘요.”

허벅지 안쪽의 골짜기를 만져 달라는 말이다. 아직도 서동수의 손이 골짜기 밑에까지 갔다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하선옥의 젖꼭지가 단단하게 섰다. 그때 서동수의 손이 골짜기 위를 덮더니 부드럽게 애무했다. 마치 익어서 저절로 벌어진 석류 같은 골짜기다. 방 안은 어두웠지만 시트를 걷어찬 하선옥의 알몸이 다 드러났다. 이윽고 서동수의 입술이 젖가슴을 떠나 아래를 훑고 내려왔다. 긴장한 하선옥이 몸을 굳혔다가 혀가 배꼽에 닿자 허리를 추어올리며 신음했다.

“나 준비됐어요.”

하선옥이 헐떡이며 소리쳤다.

“이제 그만.”

그러나 서동수의 입술이 아랫배를 거쳐 골짜기로 내려왔다. 양쪽 골짜기를 입술로 가득 물었을 때 하선옥이 서동수의 머리칼을 움켜쥐면서 허리를 추어올렸다. 하선옥의 골짜기는 흠뻑 젖었고 위쪽의 꼭지는 단단해져 있다. 서동수는 갈증이 난 사람처럼 흘러내리는 온천수를 빨아 마셨다.

“아아아.”

하선옥의 신음이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어이구, 여보, 빨리.”

허리를 흔들면서 하선옥이 재촉했지만 서동수는 골짜기를 쓸쓸히 애무했다. 이윽고 하선옥이 지친 듯 늘어졌을 때 서동수가 위에 올랐다.

“나, 이렇게 좋은 거 처음이야.”

서동수의 어깨를 움켜쥔 하선옥이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나, 죽을 것 같아.”

그 순간 서동수가 진입하자 하선옥은 입을 딱 벌리더니 턱을 한껏 추어올렸다. 소리가 막혔는지 비명도 뱉어지지 않는다.

“으으음.”

신음은 서동수가 뱉었다. 하선옥의 동굴이 강하게 수축했기 때문이다.

“어이구.”

이제는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다. 격정을 참지 못한 서동수가 하선옥을 뭉개버릴 듯이 부딪쳤기 때문이다. 이미 절정에 올라갔던 하선옥이 다시 솟아오르고 있다. 그러다가 또다시 터졌고 서동수는 여유도 주지 않고 자세를 바꿨다. 늘어져 있으면서도 하선옥은 순순히 따른다. 이윽고 둘의 몸이 움직임을 멈췄을 때 하선옥은 훌쩍이며 울었다. 서동수가 가쁜 숨을 뱉으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때 하선옥이 코가 막힌 목소리로 물었다.

“어떻게 되었어요?”

“뭘?”

하선옥이 대답하지 않자 서동수가 숨을 가누면서 말했다.

“똑같이 했어.”

하선옥이 숨을 멈췄을 때 서동수가 말을 이었다.

“지금 당신한테 한 것과 똑같이.”

“…….”

“하지만 언니한테는 말로만 하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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