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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필요했다 - 유안진

기사입력 | 2017-11-15 14:07

결혼생활 70여 년을

어떻게 살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동고동락(同苦同樂)했다는

9순의 노인 부부



왜 동고(同苦)가 먼저냐고 묻자

지옥(地獄)부터 살아서

지금 동락(同樂)하는 천당에 올 수 있었지

지옥을 안 살고 어찌 천당에 왔겠냐는

아흐 동동다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941년 경북 안동 출생.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시집 ‘달하’ ‘다보탑을 줍다’ ‘거짓말로 참말하기’ ‘둥근 세모꼴’ ‘걸어서 에덴까지’, 산문집 ‘딸아 딸아 연지딸아’ ‘지란지교를 꿈꾸며’ ‘상처를 꽃으로’ 등.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소월문학특별상, 목월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구상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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