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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마라톤 풀코스 4시간30분 도전… 한계 넘고싶다”

손우성 기자 | 2017-10-12 11:43

12월 출전 목표 4시간 30분
“트레이너와 한 달 집중훈련
내 삶 또 다른 출발점 될 것”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였던 아사다 마오(27·일본·사진)가 마라토너로 변신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2일 “아사다가 오는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지난 4월 은퇴한 뒤 아이스쇼 등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사다는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은퇴한 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며 “오래전부터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전을 해보니 재미있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지난 9월 마라톤 도전을 결심한 뒤 전속 트레이너와 함께 한 달간 집중 훈련을 소화했다. 아사다는 “마라톤을 할 때 주로 쓰는 근육과 스케이트를 탈 때의 근육이 다르다”며 “처음엔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사다는 “다행히 현역 시절 나를 괴롭혔던 왼쪽 무릎이 아프지 않았다”며 “피겨를 하면서 체중 이동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훈련 경험이 마라톤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호놀룰루 마라톤대회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아사다는 풀코스(42.195㎞)에 도전장을 던졌다. 목표는 4시간 30분대. 지난해 이 대회 풀코스엔 2만9000여 명이 출전했는데, 4시간 30분 기록은 2300위 수준이었다.

아사다는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며 “이번 도전은 내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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